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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工父

공돌이의 길

"배워서 남줘라. "

아빠가 나에게 맨날 하시는 말씀이다.

아빤 나의 공돌이 인생의 롤모델이자 목표이다. 정말 말로만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통해서, 당신의 수십년의 인생을 통해서 공돌이란 이런 것이고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다.

아빤 교회를 나가기만 하신다. 그것도 얼마전부터. 이 것 조차 엄마의 10년에 가까운, 아니 더 된 기도 덕분이다. 하지만 그런 아빠조차 하나님과 연관된 말씀을 하실 때가 있다.

'프레드릭 테일러' 라고 들어보있는가? 아마 못들어봤을 것이다. 나조차 처음들어봤으니. 아 산공과이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지도. 산업공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테일러(이렇게 부르겠다)는 집이 가난헀었다. 그래서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바로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떄가 19세기였을 것이다. 그때의 공장에서의 일은 일하는 사람들을 잔뜩 모아둔 하나의 합숙소에 불과했다. 현재의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시스템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그런 상태에 불만을 갖고, 어떻하면 공장에서 생산에 더 좋은 환경을, 작업에 더 편리한 동선을 짤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험을 그가 공장에 있는 동안 계속 했다. 내 가물가물한 기억에 의하면 그는 거의 30년을 실험을 했다고 했었다.

이런 그의 일생과 아빠가 하나님과 관련된 말씀을 하신다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건 테일러가 한 말에 있다. 덧붙이자면 이 말을 아빠가 정말 많이 하시는말이다.

"난 인간이 할 수 있는 정말 큰 죄악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자기가 받은 능력을 전부 발휘하게 하기 위해 이 학문을 만든다. "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충 이런 뜻이다. 몬가 감이 오는가?

나는 나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나에게 주신 능력을 발휘 했을까? 1달란트 받은 종이 그 돈을 땅에 숨겼다가 주인에게 그대로 돌려줬을때 주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는가?

" 너야말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 여봐라, 저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너는 어두운데서 울며 이를 갈게될것이다. "

자신이 받은 은사,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정말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그런 삶을 살자.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자신이 가진 받은 능력 만큼 살아가자. 그래서 세상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되었을 때 정말 배워서 남주자.

이것이 공돌이로서의 길이고, 더 나아가 모든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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