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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Dear Diary

세계관은 이야기다

세계관은 이야기다
라는 IVP에서 나온 신앙 서적을 읽고 있다. 아직까지 신앙 서적이라기 보단 교양, 철학 서적에 가까운 느낌이다.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상대주의 등 여러 철학적 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에 대해서 말한다.


가끔 이런 인문학적인 책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무엇을 위해서 이런 교양 지식을 알아가는 것일까?
아니 애초에 이런 지식들이 쓸모가 있을까?
불신론자와 말싸움해서 이길 수 있다? 


변증이라는 것은 그 대상이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함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나는 기독교는 변증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신비주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극 현실주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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